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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유발관절염의 영상 검사

작성일
2025-04-15

최근 통풍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환자층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다. 하지만 통풍이 의심되는 환자들이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하지 않아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통풍 진단의 가장 정확한 방법은 급성 염증이 있는 관절에서 관절액 천자를 시행하여 결정체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시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영상 검사가 보조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결정유발관절염의 진행 과정을 추적하는 데에도 영상 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결정유발관절염의 영상 검사 활용에 대한 권고를 제시하였다.

영상 검사의 진단적 역할
결정유발관절염은 말 그대로 결정(crystal)이 관절이나 주위 조직에 침착하여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통풍을 유발하는 대
표적인 원인 물질로는 요산(MSU) 결정, CPPD를 유발하는 칼슘피로인산(CPP) 결정, BCPD를 유발하는 기본 칼슘 인산염(BCP)
결정이 있다. 이들은 각각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임상 증상이 유사하여 결정유발관절염으로 묶여서 분류된다.
결정유발관절염의 진단에는 환자의 증상과 병력이 중요하다. 영상검사는 결정체 침착과 이로 인한 조직 손상을 시각화하여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나 영상 검사 결과만으로 진단을 내릴 수 없으며, 임상 증상과 병력, 필요시 관절액 천자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영상 검사에서 무증상의 결정체 침착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
영상 검사에서 권장되는 부위는 질환별로 다르다. 통풍은 발 첫 번째 중족지관절(first MTP), CPPD는 무릎과 손목, BCPD는 어깨가
대표적인 침범 부위이다. 또한, 인대나 힘줄 같은 관절 주위 조직도 함께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상 검사의 종류 및 활용결정유발관절염의 영상 검사는 아래의 표와 같은 다양한 방법이 활용된다.
영상 검사는 통풍의 추적 관찰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임상증상이나 혈중 요산 농도에 추가하여 초음파 검사와 DECT 검사는
결정체 침착을 직접 추적 관찰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초음파는 염증도 평가할 수 있어 유용하다. 단순 X선 검
사는 통풍으로 인한 관절 손상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며, 이들 영상검사의 추적 관찰 시기는 임상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DECT를 이용한 결정체 침착 정도의 추적 관찰은 비용과 접근성 문제로 일반적으로 권고되지는 않지만, 요산저하제를 잘 복용하고 치
료를 잘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성 통풍이 재발하는 환자에게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영상 검사를 이용한 추적 관찰이 임상증상과 혈중 요산 수치만으로 추적 관찰하는 것에 비해 우수하다는 근거는 아직 부족하지만, 1년에 1회 정도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것을 권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CPPD와 BCPD의 경우, 영상 검사를 이용한 추적 관찰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다만,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는 경우에는 시행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증상의 악화가 질환의 진행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를 감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상 검사와 통풍 추적 관찰의 중요성
최근 연구에 따르면, 통풍 환자가 요산저하제 복용 후 6개월 이내 초음파로 확인된 토피 크기가 50% 이상 감소할 경우, 급성 통풍 발
병 위험이 낮아지는 경향이 보고되었다. 그러나 무증상 고요산혈증 환자에서 영상 검사를 통한 결정체 침착 여부가 실제 통풍 발병과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연구가 부족하다. 현재 통풍 환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관절액 천자를 통한 진단 빈도는 감소하는 추세다. 많은 경우 혈중 요산 농도와 임상 증상을 바탕으로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부 환자는 건강검진에서 요산수치가 높다는 이유로 통풍 진단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관절액 천자가 어려운 경우, 초음파검사와 DECT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특히 초음파검사는 염증 평가까지 가능하여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결정유발관절염의 영상 검사

검사 방법  주요 활동 권장 여부 및 특징
초음파검사 활막염 평가, 초기 통풍 진단 더블컨투어 징후, 토피 소견 확인 시
관절액 천자 없이도 진단 가능
Dual-Energy CT (DECT) 요산 결정체 확인 비용 및 접근성 문제로 일반적인 추적 관찰에는
권고되지 않음, 요산저하제 복용 중 급성
통풍 반복 시 시행 고려
단순 X선 검사 관절 손상 평가 전체적인 관절 상태 평가에 유용,
CPPD 및 BCPD 진단에도 권장됨
일반 CT CPPD의 척추 침범 평가 CPPD가 척추를 침범한 경우 유용할 수 있으나,
다른 관절의 평가에는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