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1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대장 속 작은 빈 공간 주머니에 염증 '게실염'
내시경검진결과에서게실이라는말들어보셨나요? 위,식도,소장을비롯해서대장에도생길수있다고하는데요. 주로대장에서발생하는경우가많다고합니다. 게실이뭘말하는거고,대장에잘생기는이유는뭘까요? 오늘Hihy 건강저장소에서는 특히대장게실에대해서알아보겠습니다. 게실이란 무엇인가요? 게실은 장의 벽에 생기는작은 주머니로, 보통 대장에 주로 발생합니다. 이 주머니는 대장이 약한 부분에서 생기며,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50세 이상의 성인에서 특히 많이 발견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 즉섬유질이 부족한 식단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게실이 왜 대장에서 주로 발생하나요? 게실은대장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이는 대장이 다른 소화기관에 비해 대변이 지나갈 때 더 큰 압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대장의 구조가 직경이 크고 근육층이 얇아 압력에 취약합니다. 이로 인해 대변의 통과 과정에서 장벽의 약한 부분이 부풀어 오르면서게실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게실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게실염은 게실에 염증이 생길 때 발생하며,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로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느껴지고,발열, 오심, 구토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며, 염증이 심해질수록 통증도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실염이 심한 환자는 일상생활이힘들정도로아랫배에극심한통증이지속되고 심하면장폐색증, 패혈증까지올수도있기 때문에 갑자기생긴통증이있으면즉시의료기관을방문하는게좋겠습니다. 게실염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게실염의 치료는 주로약물치료로 시작됩니다. 초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히고, 장을 쉬게 하기 위해 금식하거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경과를 지켜보면서 증상이 호전되면 식사를 재개하고, 필요시 입원하여정맥 주사를 통해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최근에는대부분복강경수술로진행하지만 전반적으로 복막염이 진행됐고 응급상황에서는 개복수술을 하고있습니다만보통은복강경수술로 진행합니다. 게실염이 재발할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게실염은약 20~30%의 환자에서재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치료 후에도 다른 부위에서 새로운 게실이 생기거나, 기존의 게실에서 다시 염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게실염이 진단된 환자는정기적인 검진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합니다. 게실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 게실증은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변비와 설사를 예방하고, 대장의 압력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게실증과 게실염 예방에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2024-10-04
-
요즘 통 잠을 못 자네... 했는데 기면증이요?
기면증들어보셨나요?마치 영화처럼 갑자기 나도 모르게 잠이 들어버리는 것으로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기면증의 위험은 일상의 불편뿐 아니라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오늘은Hihy건강저장소에서 이러한기면증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기면증이 무엇일까요? 기면증은주간 졸림증을 특징으로 하는 수면 장애로,갑작스럽게 잠에 빠지는 수면 발작, 근육 긴장이 갑자기 상실되는 탄력 발작,수면 마비,생생한 환각 등의 증상을 포함합니다. 기면증은 인구의 약0.002%에서0.05%정도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지만, 청소년기에서20대 초반,그리고40대에주로 발병합니다. 이 질환은 자가 면역 체계 이상이나 하이포크레틴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만성적이고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면증왜 위험한가요? 기면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인수면 발작은갑자기 잠에 빠져드는 현상으로, 운전이나일상 활동 중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주간 졸림증은 충분히 잠을 자도 낮 시간에 졸린 증상을 말하며, 이는집중력 저하와 일상생활의 큰 불편을 초래합니다. 또 다른 주요 증상인탄력 발작은 감정의 변화에 따라근육의 힘이 빠져 몸이 무너져 내리는 현상입니다.이는 주로 웃음이나 화 같은 강한 감정 변화 시에 발생하며, 전신 근육의 힘이 빠져쓰러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번 잠이 들면 언제 깨어나나요? 기면증 환자들은 잠이 들었다가대개15분 정도 후에 깨어나며, 때로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깨어날 수 있습니다. 깨어났을 때 자신이 잠들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주로 잠들기 전이나 깨어날 때몸을 움직일 수 없는 수면 마비와생생한 환각을 동반합니다.이는 환자들에게 큰 불안감을 줄 수 있습니다. 피로를 해결하면 괜찮아질까요? 기면증은 단순한피로와는 다르며,커피나 에너지 음료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적절한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면증은 중추성 과수면증으로도 불리며, 이는 뇌의 수면 각성 조절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피로와는 무관합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진단을 위해서는수면다원검사와수면잠복기 검사가 필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 동안 뇌파,근육활동,호흡 등을 측정하여 수면의 단계를 평가하는 과정입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면증의 약물치료는 주로각성제와 항우울제를 사용합니다. 각성제는 주간 졸림증을 줄이고, 항우울제는감정 변화로 인한탄력 발작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약물의 조합이 달라질 수 있으며, 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과 유사하게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면증 환자들은 증상을 관리하기 위해규칙적인 생활 습관과감정 조절이 중요합니다. 또한,신경과나 이비인후과와 협진 하여 보다 종합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4-10-04
-
노년기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노년의 피부 질병'
우리나라는2025년이면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20%이상이 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노인 인구의 증가 등의 변화와 함께 노인성 피부 질환의 빈도도 늘고 있습니다. 피부 질환은 기타 전신 질환처럼 중증의 질환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노년기의 삶의 질과 사회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소홀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Hihy건강저장소에서는건강하고 젊은 노년 피부를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실 수 있게 노년에서의 피부노화와 질병을 알려드립니다. 피부 노화 왜 생길까요? 피부 노화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내인성 노화는 나이와 세월에 따른 피할 수 없는 변화로,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는 노인의 피부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외인성 노화는 자외선 열,공해물질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가장 중요한 원인은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입니다. 피부에서 보이는 세월의 흔적은 내인성 노화에 광노화가 더해진 것입니다. 노화된 피부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내인성 피부 노화의 경우에는 경미한잔주름과 탄력 감소, 다소 창백한 피부톤,건조함 등의 변화를 초래합니다. 햇빛을 보지 않는 속살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변화이지요. 햇빛에 오래,자주 노출되어 광노화가 진행된 피부는 더 심한 변화를 보입니다. 내인성 노화에 비해 굵고 깊은 주름이 생기고,얼룩덜룩한 색소 침착도 발생합니다. 또한 피부가 매우 거칠고 건조해집니다. 내인성 노화 피부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광노화된 피부에서 일광흑자와 같은 색소 질환, 검버섯,양성종양 및피부암과 같은 피부 질환이 흔히 발생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 외에 증상도 있을까요? 그 외에도 피부 세포의 재생 기능이 크게 떨어져서 젊을 때에 비해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고 느끼게 됩니다. 피부 면역 기능도 감소해 세균,바이러스,곰팡이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피부에서비타민D합성도 감소해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가 들수록자외선 차단을 꼼꼼히하고,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비타민D를 잘 섭취하고,피부에 양성종양이나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변화가 있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령층에 흔하고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피부 질환은 가려움,대상포진,그리고 피부암입니다. 가려움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가려움은60대 이상의 약50%이상에서 관찰될 만큼 노년에서 흔한 증상입니다. 가려움의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건조증입니다. 보통 봄,여름에는 증상이 없다가 가을,겨울철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 경우 보습제를 하루 두 번 이상 충분히 발라주면 좋아지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도 병원에서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부드러운 스테로이드 로션으로1~2주가량 치료하면 좋아집니다. 중요한 점은 목욕물 온도를 너무 뜨겁지 않게 하고, 때를 절대 밀지 않으며10분 내로 샤워를 끝내야 하는 점입니다. 때밀고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게 오랜 세월 동안 몸에 밴 습관이지만,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이 있을 때는 반드시 교정해야 합니다. 치료를 해도 반응이 없고,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가려움이 심한 경우에는 옴 감염,노인아토피피부염,자가면역성 수포질환등의 피부 질환이나 전신 질환의 존재 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대상포진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치료입니다. 피부 발진이 생기고72시간 이내에 치료가 시작될 수록 통증의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합니다. 따라서 어딘가담에 걸린 듯 뻐근하거나, 가려움이 있더니 갑자기 피부에 빨긋빨긋한 발진과 수포가 생길 때는 빨리 의사의 진료를 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효과가 뛰어난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있으니, 만50세 이상인 경우에는 접종을 받는 것이 최고의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피부암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피부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암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피부암은기저세포암,평편세포암,악성 흑색종입니다. 기저세포암과 평편세포암은 얼굴과 같은 햇빛노출부에 흔히 발생하고, 악성 흑색종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에게서는 사지 말단인 손발,특히 손바닥,발바닥에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일반적인 점,검버섯,잡티와 비슷해서 별다른 의심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래 있던 점이나 잡티가 크기가 커지고 모양이 변하는 경우, 통증과 출혈 등이 있는 경우,몸에 있는 여러 잡티 중 유달리 모양이 다른 경우, 이전에 레이저 등으로 제거했는데 다시 동일한 자리에 재발하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좋습니다. 다양한 요인이 피부암의 원인이 되지만,자외선은 우리가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은 물론 간헐적으로 강하게 노출되는 것 역시 피부암의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따라서자외선 차단제,모자,양산을 적절히 활용해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암은 다른 암과는 다르게 조기 진단 시 병변의 완전절제술만으로도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꾸준히 피부에 관심을 갖고, 의심되는 병변이 있을 때는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024-10-04
-
류마티스관절염에서 동반 될 수 있는 주요 합병증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적인 관절 염증으로 인해 통증과 부종을 초래하며, 심한 경우 관절 변형까지 일어나 미용적 및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있습니다. 또한류마티스관절염은 이러한관절 증상 외에도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Hihy건강저장소에서류마티스관절염에서 동반 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을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1.피부 류마티스관절염의가장흔한 피부 증상은 류마티스 결절로, 류마티스관절염의질병 경과 중 약20-35%의 환자에서피하결절이혹이나 덩어리처럼발생합니다. 주로 압력이 가해지는 관절 부근에 잘 생기지만, 드물게는 폐를 비롯한 내부 장기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요하지 않으나,미용적인 문제,관절의 운동 제한이나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 주입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수술적 제거를 고려하기도합니다. 드물지만류마티스혈관염이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피부 궤양 등의피부병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부 궤양은 정맥 울혈,동맥 부전,호중구의 침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만성적인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피부 궤양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별 진단을 위하여 피부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적극적인 면역 억제 치료로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2.폐 류마티스관절염은간질성폐렴 및 기질화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일부의 환자에서는 급격하게 중증 폐침범으로 진행하여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입니다.기침이나 운동 시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은 섬유화가 많이 진행된 후에 나타나며,보통 관절염 발생5년 이후에 주로 발견되지만, 때로는 급성 간질 폐렴으로 관절염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질 폐렴의 발생 위험인자는 고령,남성,흡연,높은 류마티스 인자 농도, 관절 외 증상등이 있으며,레플루노마이드 같은 항류마티스약제도 간질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외에도 흉막 삼출액,기관지 확장증 등 다양한 폐 병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단순 흉부x선 촬영을 주기적으로 해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3.심혈관계 심혈관계 합병증은 류마티스관절염에서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심막염이나 심근염은매우드물지만,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인데, 심부전과 심방 세동의 발생도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흡연,당뇨,고령 및 고지혈증 등 전통적인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 인자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증가되어 있기도 하지만,류마티스관절염 그 자체도 관상 동맥 질환의 위험 인자로 작용힙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긴 이환 기간(10년 이상),높은류마티스 인자 또는 항CCP항체, 관절 외 증상의 동반,염증 수치 상승,비스테로이드성소염제 사용, 스테로이드 사용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유럽 류마티스학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 조절을 위해 고지혈증의 적극적인 조절,비스테로이드 소염제및스테로이드 사용시 주의, 금연 등을 권고하고있습니다. 4.감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면역체계의 이상과 항류마티스약물의 면역억제효과, 그리고 스테로이드의 사용으로 인하여감염의 위험성이 올라깁니다. 특히골수염,감염성 관절염,피부 감염,복부 감염 및 호흡기 감염 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대부분은 경미하지만 중증 감염이 생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항류마티스 약물및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할 때,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는 최소한으로 짧은 기간을 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감염의 예방을 위하여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되는데, 생물학적제제를 사용하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는 생백신은 금기이며 사백신을 권고하고 있기에,백신 접종 전 담당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합니다. 5.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침묵의 병"으로 불리지만, 점진적으로 진행하여 골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절이 생기면 이로 인한 통증 및 활동 제한도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기도힙니다.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처음6개월 이내에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이 높은데, 만성 염증과 스테로이드 사용이 주요한원인입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는 칼슘대사에 이상을 일으키며골 형성을 감소시키고, 골 흡수는증가시켜,사용 첫3개월부터 골미도가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골절 위험 예측 프로그램인FRAX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과 스테로이드 사용을각각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조기에골절 위험을 평가하고 적절하게골다공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특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가능한 스테로이드를감량 또는 중단을 시도하는 한편, 칼슘/비타민D를 보충및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등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전신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하지만정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많은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수 있습니다.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의 관절증상 뿐 아니라 생길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에도 관심을 갖고,환자-의사가긴밀하게협력하여 개인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중요하겠습니다.
2024-10-04
-
배 아파 응급실 갔는데 복막 천공까지?'충수염(맹장염)'
우리가 흔히 말하는맹장염은 충수염이라고 하는데요. 맹장 끝부분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긴 걸 말합니다. 복통이 느껴질 때,특히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면. 혹시 충수염인가 의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체한 정도의 증상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흔한 질환 중에 하나인충수염을Hihy건강저장소에서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충수염이 흔한 질환인가요? 실제로 응급 수술이 필요한복통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통계로 보면 우리나라에서 매년10만 명 이상이충수염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외국 학회지 보고에 따르면 사람이 태어나서 평생 살아가는 동안 충수염에 걸리게 될 확률을 약8%정도로 보고하고 있는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질환치고는정말 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충수염 왜 빠르게 치료받아야 하나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받는 질환이고,대부분 큰 합병증 없이 수술을 잘 받고 퇴원하니까 쉽게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충수염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상당수가천공이 된 상태로 병원에 내원합니다. 천공,즉 충수가 터지게 되면 염증,그리고 고름이 복강 내 퍼져서 복막염이 생기게 되고 이렇게 천공된 경우는 수술도 굉장히 어렵고 입원 기간도 길어지기 때문에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또 수술이 잘 끝난다 하더라도 수술 후에 합병증이 생길 위험도 올라가게 됩니다. 특히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의 환자들은 복막염이 진행하게 되면 패혈증 같은 무서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수염의 증상은 뭔가요? 오른쪽 아랫배가 처음부터 아프기보다는 상복부나 배꼽 주위같이 전혀 다른 곳이 무직하게 아픈 것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과 더불어서입맛이 떨어지기도 하고, 체한 것 같은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고, 또는메스꺼움을 호소하면서구토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단순한 소화불량 또는 급성 위장염을 의심하기도 합니다. 충수염이 맞다면충수돌기의 위치가 오른쪽 아랫배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우측 하복부로 통증이 이동하게 되고 통증이 그곳에 집중되면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충수염의 치료 방법은 수술뿐인가요? 전통적으로 외과에서는 모든충수염은 수술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라고 그동안 이야기해왔지만,최근에는‘비교적 초기이면서 경증이고 천공이 안 된 충수돌기염은항생제 치료로 치료할 수 있다‘라는 논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술 없이 항생제 치료만 해서 성공한 사례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아직 모든 외과의사가 합의된 방법은 아니고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굉장히 제한적인 경우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웬만한 경우에는수술이 유일한 치료라고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충수염 수술 후 후유증은 없나요? 특히 천공성충수염같은 경우는감염이 가장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배액관을 제대로 넣지 않아서 배액이 제대로 안 된 경우 복막염이 계속 지속돼서 감염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또 고름이 어딘가 다른데 고여서 발견돼 추가적인 항생제 치료를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상처 합병증이 생겨서 상처가 벌어지고상처에서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대부분의 경우는 항생제 치료 내지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서 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2024-10-04
-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안과적 합병증’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안과적 합병증’ - 자가면역의 공격 대상, 비교적 흔하게 발생- 글.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김유정 교수 류마티스관절염의 눈 침범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과 같은 결합 조직에 주로 염증을 일으키는 전신적인 질환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내 몸에서 만들어진 항체나 세포가 자기 신체의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이 원인이 되는데, 눈에도 각막이나 공막과 같은 결합 조직이 있어 자가면역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런 특징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환자는 관절뿐만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건성안 건성안은 류마티스관절염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눈 합병증이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18~90%에서 발생하며 증상은 이물감, 건조감, 자극감, 가려움, 광과민증, 시야 흐림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건성안은 일반적으로 시력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심한 건조증은 감염이나 혼탁, 각막 얇아짐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건성안은 증상이 있으면서 눈 표면에 있는 눈물층이 빨리 깨질 때 진단하게 된다. 눈물 분비량이 부족한 형태도 있고 정상인 경우도 있는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동반되는 건성안은 눈물샘에 염증세포가 침범하고 파괴되어 눈물 분비가 줄어드는 눈물 부족 건성안 형태가 많다. 이 경우 눈 표면 염증이 심하고 눈 표면에 상처도 더 잘 생기며 각막 혼탁과 얇아짐 등의 합병증 위험도 높다. 건성안의 치료는 환자의 증상과 눈 상태에 따라 치료하게 된다. 경미한 경우는 인공눈물이나 연고를 사용해 환경을 개선시켜 준다. 더 심한 경우에는 항염증제, 눈물 분비 촉진제, 눈물점 폐쇄술, 자가 혈청 안약, 치료용 렌즈나 공막 렌즈 등이 필요할 수 있다. 전신적인 면역조절치료나 분비 촉진제는 부작용에 비해 건성안에 대한 치료 효과는 분명하지 않아 추천하지 않는다. 상공막염, 공막염 공막은 눈에서 흰자 부분의 조직을 말한다. 공막 위에는 혈관들이 얽혀 있다. 상공막염은 보다 표면 쪽 혈관의 염증이고 더 깊은 공막 쪽 혈관의 염증을 공막염이라고 한다. 상공막염은 증상도 경미하고 저절로 좋아지거나 점안약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공막염은 더 심한 충혈이나 통증이 발생하고 치료가 오래 걸리거나 재발되는 경우에는 안약만으로 좋아지지 않아 먹는 약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상공막염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두번째로 흔한 안과 합병증이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약 1~5% 정도에서 발생한다. 상공막염의 증상은 경미하며 충혈이나 불편감을 호소하고 시력 저하를 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류마티스관절염을 동반하는 경우에 전신질환이 없는 경우보다 좀 더 만성적이고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상공막염은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고 인공눈물이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나 스테로이드 점안제로 치료한다. 다른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 경우 경구스테로이드나 면역조절요법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공막염은 일반적으로 드문 질환이지만 공막염의 40%는 전신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나중에 진단받게 된다. 그중 류마티스관절염이 가장 많은 질환이다. 공막염은 상공막염보다 더 심각한 질환으로 통증을 동반한다. 류마티스질환과 관련된 공막염은 류마티스질환이 없는 경우보다 재발률이 높다. 공막염은 일반적으로 앞공막염과 뒤공막염으로 나누고 앞공막염은 광범위 공막염, 결절성 공막염, 괴사성 공막염, 그리고 염증이 없는 상태인 천공성 공막연화증으로 분류한다. 앞공막염 중 괴사성 공막염이 가장 심한 형태이고 공막이 괴사해 얇아지고 혈관이 사라지며 주변부 각막궤양, 포도막염, 녹내장 등으로 합병될 수 있고 시력저하 가능성도 높다. 뒤공막염도 심한 형태이며 심한 통증과 시력 저하가 있을 수 있다. 공막염의 치료에는 주로 경구스테로이드가 필요하다. 경미한 앞공막염의 경우 국소적인 스테로이드 치료나 경구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공막염은 급성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서 경구스테로이드가 필요하다. 결막 또는 테논 아래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것도 괴사가 없는 공막염에서 유용하며, 스테로이드의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지만 안압 상승, 백내장 등의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 스테로이드로 좋아지지 않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 등에서는 전신적인 면역조절요법이나 생물학적 제제가 필요하다. 각막염 각막은 흔히 까만 동자라고 하는 부분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조직으로 혈관이 없어 투명하게 유지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경우 각막의 주변부에 초승달 모양으로 염증이 생기면서 얇아지는 주위 궤양성 각막염이 생길 수 있다. 주위 궤양성 각막염은 드물게 나타나지만 심각한 합병증이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약 3% 정도에서 발생하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가 개선되면서 발생이 줄어들고 있다. 주위 궤양성 각막염은 잘 치료되지 않으면 각막을 녹여 각막 천공이 생길 수 있고 심각한 시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증상은 통증, 충혈, 눈물 흘림, 광과민증, 시력저하 등을 호소한다. 주위 궤양성 각막염은 보통 동반하는 전신질환의 악화와 관련이 있어 발생하는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을 더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주위 궤양성 각막염의 치료 역시 적절하게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천공이 발생하면 조직 접착제나 치료용 렌즈, 양막이나 각막 이식 등 천공의 크기에 따라 시술이나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고 염증이 잘 조절되어야 한다. 괴상성 공막염이나 주위 궤양성 각막염이 있는 경우 잘 치료하지 않으면 눈 합병증과 사망률이 증가하므로 안과 의사와 류마티스내과 의사가 협업해 적극적으로 면역조절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비교적 흔하게 눈에 영향을 준다. 질병을 빨리 알아차리고 진단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평가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므로 충혈, 시력저하, 통증 등의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2024-09-09
-
150cm 이하의 높이에서 바라본 세상 툴루즈 로트렉 - 앙리 마리 레이몽드 툴루즈 로트렉 몽파와 농축이골증 (Pyknodysostosis)
앙리 마리 레이몽드 툴루즈 로트렉 몽파와 농축이골증 (Pyknodysostosis) 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최진주 교수 앙리 마리 레이몽드 툴루즈 로트렉 몽파(이하 툴루즈 로트렉)는 14세와 15세 때 넘어져 좌우의 허벅지가 차례로 부러진 뒤 키가 거의 자라지 않았다. 당시 여러 차례 수술을 했지만 약 150cm 정도에서 성장이 멈추었다. 툴루즈 로트렉은 짧은 팔다리로 인해 줄곧 지팡이 신세를 져야 했다. 그런 그의 예술적 감각은 남달랐다.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에 있는 카바레 물랭루주(Moulin Rouge)에서 그의 키는 그저 하나의 개성이었고, 이곳에서 인간의 순수한 모습에 반해 작품 활동을 펼치며 유명세를 떨쳤다. 그가 사망한 뒤 연구되기 시작해 ‘로트렉 증후군’으로도 불리는 ‘농축이골증’에 대해 알아본다. 농축이골증은 상염색체 열성 방식으로 유전되는 극히 드문 유전질환으로 출생 100만 명당 1~1.7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질환은 짧은 팔다리의 단신, 특징적인 얼굴 모양, 잦은 골절을 특징으로 하며 지능은 일반적으로 정상이다. 농축이골증의 증상으로는 유아기에는 두개골 뼈의 봉합선이 정상적으로 닫히는 것이 지연되어 두개골의 천문이 넓게 열려 있게 된다. 얼굴의 특징으로는 이마 돌출, 돌출된 눈, 청색 공막, 작은 턱 등이 있다. 또한 뼈가 비정상적으로 경화되고 밀도가 증가하는 상태인 골경화증으로 인해 뼈가 약하고 부서지기 쉬워져 반복적인 골절을 겪을 수 있다. 다리가 골절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하부 척추뼈의 스트레스 골절, 손가락뼈의 용해로 손가락 끝뼈(원위지골)가 비정상적으로 짧고 뭉툭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 단신을 특징으로 하며 최종 성인 남성의 키는 150cm 미만, 성인 여성은 이보다 더 작다. 이외에도 유치와 영구치가 늦게 나타나며 불규칙하고, 치아결손(치아결손증)이 있을 수 있다. 쇄골은 종종 형성이 저하되고 변형된다. 손가락 피부는 매우 주름지며 손톱은 편평하고 홈이 있다. 농축이골증은 카텝신 K(Cathepsin K, CTSK)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카텝신 K는 정상 뼈세포(파골세포)에서 중요한 요소로 뼈 재흡수(또는 재흡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농축이골증 환자의 파골세포는 카텝신 K의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뼈 유지에 필수적인 유기 기질을 적절히 재흡수할 수 없다. 이로 인해 뼈는 비정상적으로 밀도가 높고 부서지기 쉽다. 상염색체 열성 유전 방식으로 유전되어 두 부모로부터 각각 하나씩 변이 유전자를 받으면 질환이 발생한다. 따라서 근친 간의 부모는 같은 변이 유전자를 가질 확률이 높아져 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하나 또는 두 부모로부터 정상 유전자가 있으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농축이골증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골절이다. 작은 외상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골절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아기를 다룰 때는 주의가 필요하며 소아청소년 시기에는 수영과 같은 안전한 형태의 운동을 권장해야 한다. 1996년 Soliman과 동료들은 농축이골증에서 성장 호르몬 결핍증이 있음을 보고했다. 성장 호르몬의 대체 치료는 뼈의 길이 성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농축이골증의 치료는 다학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내분비대사내과, 치과 등의 전문가들이 포괄적인 접근을 해야 하며 적절한 유전 상담 제공이 필요하다. [바로가기 - 소아청소년과 최진주 교수]
2024-09-09
-
위암 환자에게 장기 추적 관찰의 중요성
주목할 만한 연구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이주희 교수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청구 데이터를 활용해 위 절제술 후 5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전체 생존율과 재발 후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학술지 『JAMA Surgery』(피인용지수: 16.9) 2024년 6월 온라인판에 게재된 ‘Feasibility of Extended Postoperative Follow-Up in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중에서 내시경과 CT로 추적 관찰 중요 위암 치료를 받은 40,4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분석을 수행했다. 환자들은 5년 후부터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을 받은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누었고 결과는 두 그룹 간의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줬다. 전체 사망률과 관련해 정기적인 추적 관찰은 전체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년 사망률은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49.4%에서 36.9%로 감소했다.(P .001). 재발 후 생존율은 늦은 재발 또는 잔위암을 경험한 환자 중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받은 경우 5년 재발 후 생존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71.1% 대 32.7%; P .001). 최적의 추적 관찰 방법으로는 내시경과 복부 골반 컴퓨터 단층촬영(CT)의 조합이 가장 효과적인 추적 관찰 방법으로 확인되었으며 두 검사를 모두 사용해서 추적 관찰을 시행한 경우 5년 재발 후 생존율이 74.5%로 가장 높았다. 반면, 단독 내시경 및 단독 복부 CT는 각각 54.5%와 47.1%의 생존율을 보였다. 추적 관찰의 간격은 이전 내시경 또는 복부 골반 CT와 늦은 재발 또는 잔위암 진단 사이의 추적 관찰 간격이 2년을 넘는 경우 재발 후 생존율이 크게 감소했다. 내시경의 경우 사망 위험비율이 1.72배, 복부 골반 CT의 경우 1.48배 증가했다.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과 연구의 중요성 여러 연구에 따르면 위암 수술 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생존율에 이득이 없다고 제안하고 있다. 기존 지침에 따르면 위암 수술 후의 추적 관찰은 주로 위 절제술 후 증상의 탐색 및 치료, 심리적 지원 제공, 재발성 또는 이시성 악성 종양의 신속한 발견을 목적으로 권장한다. 또한 대부분의 연구와 지침은 수술 후 5년 이내의 상황에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술 후 5년 이후 추적 관찰에 대해서는 권고 사항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위암 치료 성적이 향상되면서 장기 생존 환자의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장기 추적 관찰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의 연구는 5년 이상의 장기 추적 관찰 결과를 평가한 최초의 연구이다. 이 결과는 위암 환자에게 5년 이상의 추적 관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위암 환자에서의 추적 관찰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처음 5년 동안만 집중적인 추적 관찰을 권장하는데, 현재의 가이드 라인은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데이터는 5년을 넘어서도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늦은 재발 또는 잔위암울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 결과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의 강점과 제한점 이 연구의 강점은 대규모 샘플 크기와 전국의 국민건강보험 데이터 베이스를 활용한 포괄적인 장기 데이터 사용으로 추적 관찰 손실의 위험을 최소화한 점이다. 그러나 이 연구는 암 병기와 같은 개별 임상 정보의 부족과 재발 암과 잔위암을 구분할 수 없었던 한계가 있다. 이러한 결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더 상세한 임상 데이터를 포함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결론 위 절제술 후 5년 이상 정기적인 추적 관찰은 생존율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료진은 내시경과 복부 CT의 조합을 포함한 추적 관찰 전략을 채택하고, 추적 관찰 간격을 2년 이상 넘지 않도록 할 것을 권한다. 이러한 수술 후 관리 프로토콜의 변화는 위암 환자의 장기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4-09-09
-
만성적 관절 염증으로 인한 류마티스관절염과 합병증
만성적 관절 염증으로 인한 류마티스관절염과 합병증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 - 글.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남보라 교수 류마티스관절염의 합병증 류마티스관절염은 만성적인 관절 염증으로 인해 통증과 부종을 초래하며 심한 경우 관절 변형까지 일어나 미용적 및 기능적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이러한 관절 증상 외에도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19%가 관절염 이외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20%는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동반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이에 류마티스관절염에서 동반될 수 있는 주요 합병증에 대해 살펴본다. 피부 합병증 류마티스관절염의 가장 흔한 피부 증상은 류마티스 결절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질병 경과 중 약 20~35%의 환자에서 피하 결절이 혹이나 덩어리처럼 발생한다. 주로 압력이 가해지는 관절 부근에 잘 생기지만 드물게는 폐를 비롯한 내부 장기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요하지 않으나 미용적인 이유나 혹은 관절의 운동 제한이 있는 경우, 주변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스테로이드와 국소 마취제 주입으로 호전될 수 있으며 수술적 제거를 고려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류마티스혈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 피부 궤양 등의 피부 병변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궤양은 정맥 울혈, 동맥 부전, 호중구의 침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만성적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피부 궤양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감별 진단을 위해 피부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적극적인 면역 억제 치료로 호전을 보일 수 있다. 폐 합병증 류마티스관절염은 간질성 폐렴 및 기질화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일부 환자에서는 급격하게 중증 폐침범으로 진행해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이다. 기침이나 운동 시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은 섬유화가 많이 진행된 후에 나타나며 보통 관절염 발생 5년 이후에 주로 발견되지만, 때로는 급성 간질 폐렴으로 관절염 초기에도 나타날 수 있다. 간질 폐렴의 발생 위험인자는 고령, 남성, 흡연, 높은 류마티스 인자 농도, 관절 외 증상 등이 있으며 레플루노마이드 같은 항류마티스약제도 간질 폐렴을 유발할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흉막 삼출액, 기관지 확장증 등 다양한 폐 병변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흉부 X선 촬영(X-ray)을 주기적으로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심혈관계 합병증 심혈관계 합병증은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사망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심막염이나 심근염은 매우 드물지만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도가 증가하기 때문인데, 심부전과 심방 세동의 발생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 흡연, 당뇨, 고령 및 고지혈증 등 전통적인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인자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증가되어 있기도 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 그 자체도 관상동맥질환의 위험 인자로 작용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긴 이환 기간(10년 이상), 높은 류마티스 인자 또는 항CCP 항체, 관절 외 증상의 동반, 염증 수치 상승,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 스테로이드 사용 등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유럽 류마티스학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조절을 위해 고지혈증의 적극적인 조절,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및 스테로이드 사용 시 주의, 금연 등을 권고하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감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면역 체계의 이상과 항류마티스 약물의 면역 억제 효과, 그리고 스테로이드의 사용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올라간다. 특히 골수염, 감염성 관절염, 피부 감염, 복부 감염 및 호흡기 감염 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은 경미하지만 중증 감염이 생길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항류마티스 약물 및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할 때 스테로이드를 고용량으로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하면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스테로이드는 최소한으로 짧은 기간을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감염의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이 도움이 되는데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거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는 생백신은 금기이며 사백신을 권고하고 있기에 백신 접종 전 담당 의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병’으로 불리지만 점진적으로 진행해 골절을 일으킬 수 있다. 골절이 생기면 이로 인한 통증 및 활동 제한도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특히 고관절 골절의 경우 처음 6개월 이내에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성 골절의 위험이 높은데 만성 염증과 스테로이드 사용이 주요한 원인이다. 특히 스테로이드는 칼슘대사에 이상을 일으키며 골 형성을 감소시키고 골 흡수는 증가시켜 사용 첫 3개월부터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세계 보건 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제시한 골절 위험 예측 프로그램인 FRAX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과 스테로이드 사용을 각각 독립적인 위험 인자로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조기에 골절 위험을 평가하고 적절하게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환자에게는 가능한 스테로이드를 감량 또는 중단을 시도하는 한편, 칼슘과 비타민D 보충 및 정기적인 골다공증 검사 등 더욱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전신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하지만 정기적인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통해 많은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류마티스관절염의 관절 증상뿐 아니라 생길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에도 관심을 갖고, 환자와 의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개인 맞춤형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