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목록으로 이동

믿고 찾는 우리 동네 류마티스내과, 강태영내과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강태영내과

유를 알 수 없는 질환이 발병했을 때, 사람들은 어떤 진료과를 찾아야 할지 몰라 종종 헤맨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병의 원인을 밝히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가면역 이상으로 발병하는 류마티스질환이 대개 이런 사례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강태영내과는 류마티스질환을 전문적으로 보는 동네의원으로, 만성적인 류마티스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

글. 정라희 사진. 김지원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강태영내과

강태영내과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 401, 센트라스 153타워 3층
  • 문의 : 02-2292-3575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다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강태영내과강태영내과는 2017년 11월에 개원한 신생 의원이다. 신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시설과 장비 모두 최신식으로 갖췄다. 골밀도 측정 장비와 풀 디지털 엑스레이(Full digital X-ray), 최신형 도시바 초음파 장비 등을 두루 보유했으며, 모든 영상 장비를 디지털화해 컴퓨터로 바로 검사 결과를 볼 수 있다.

강태영 원장의 이력을 보면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더욱 깊어진다. 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14년간 근무하며 이론과 임상 두 측면에서 상당한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근골격 초음파 레벨2 자격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기도 했다. 류마티스내과 의사를 위한 근골격 초음파 지침서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류마티스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류마티스내과의 존재를 익히 알고 있지만, 이 명칭이 낯선 이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강태영 원장은 개원을 하면서 병원 홈페이지에 류마티스내과의 역할과 유래를 섬세하게 소개했다. 류마티스내과는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전신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고 연구하는 내과의 한 분야다. ‘류마(rheuma)’의 어원은 ‘흐르는 물질(substance that flows)’이라는 뜻과 관련 있는데, 류마티스 환자의 염증이 관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신으로 흘러가는 현상 때문에 이러한 용어가 붙었다.

“근골격계질환 가운데 골절이나 종양처럼 수술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질환은 류마티스내과에서 다룹니다. 어깨나 무릎, 손, 발, 척추 같은 관절과 관절 주위의 통증, 부종 등의 원인을 검사를 통해 찾아내고, 이에 따른 약물이나 주사 치료를 하는 곳이 바로 류마티스내과입니다.”

시너지로 빛날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력

한양대학교병원 협력병원 강태영내과한양의대에서 의학박사를 받고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에서 전임의 생활을 했던 강태영 원장이 개원을 준비하면서 한양대학교병원 인근인 상왕십리로 온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에 가까웠다. 그에게 한양대학교병원은 친정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다른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도 학술적인 부분에서나 진료 협력 등의 측면에서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이번에 개원할 때도 교수님과 동기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제가 열심히 해야죠.”

류마티스질환은 감기처럼 잠깐 왔다가 사라지는 병이 아니다. 만성질환인 경우가 많아 의사와 환자가 오랜 기간 유대관계를 갖고 증상을 조절해가야 한다. 그렇기에 강태영 원장은 동네의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더욱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응급한 상황에서는 큰 병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다.

“과거 다른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 한 루푸스 환자가 합병증으로 폐렴과 빈혈이 심하게 온 적이 있었어요. 심각한 상황이라 류마티스병원이 별도로 개설되어 있는 한양대학교병원으로 급히 전원했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성동구의사회를 통해 응급실 당직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유하고 있어,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어요. 병원을 운영하면서 종종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는 환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1차 관문인 동네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그 바탕은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환자마다 나타나는 양상과 증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대학병원에서 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단과 치료 수준은 높으면서도, 병원 문턱은 낮은 곳. 강태영 내과는 류마티스질환이 낯설어 무조건 대학병원으로 갔던 환자들이 좀 더 가벼운 발걸음으로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노력 중이다. 심도 있는 이론과 풍부한 임상 경험의 조화로, 강태영내과가 믿음직한 우리 동네 류마티스내과의 역할을 든든하게 감당해주길 기대한다.

201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