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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 우리 손에 달렸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3월로 접어드는 이맘때쯤 환절기 탓에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는 발 디딜 틈 없이 어린 환자들로 북적거렸다. 어린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한 시라도 빨리 아이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부랴부랴 병원을 찾는다. 그런 환자들의 마음을 백 분 이해한 것인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의 발걸음도 덩달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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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의료 서비스에 안락한 시설까지 갖춰

소아청소년과는 신생아기로부터 청소년기(대체로 남자 12~20세, 여자 10~18세)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및 연구를 행하는 임상의학의 한 분야로, 2007년 3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소아과에서 소아청소년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image 작년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불철주야 당직에 임해오며, 자라나는 새싹들의 밝은 미래와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는 교수 9명(이하백: 호흡기・ 알레르기/ 설인준: 신경/ 신재훈: 내분비/ 오성희:감염/ 김남수: 심장/ 이영호: 혈액종양/ 김용주: 소화기/ 박현경: 신생아/ 김선영: 혈액종양)과 임상강사 2명, 전공의 1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2005년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성동)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병원학교’를 개설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병원학교 수업을 통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완치 후 학교 복귀 시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08년 7월에는 소아청소년과 병동을 리모델링하고, 집중치료실 및 혈액종양병동도 한층 강화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편안하고 안락한 시설까지 제공하고 있다.

환자 모두 내 몸처럼 소중히 다뤄야

병원학교 개설에 큰 몫을 한 이영호 교수는 2010년 3월 제대혈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개소한 인물로 지난 해 ‘2010년 제3회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제대혈이식에 성공해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들의 완치율 향상에 기여했으며, 기증제대혈은행을 직접 설립하기까지 했다.

image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박현경 교수 또한 모든 장비를 고정 사용하는 ‘펜던트(Pendant) 시스템’을 도입해 감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환자 치료를 가능케 할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는 여러모로 개혁적인 과라는 느낌이 강했다. 이에 대해 오성희 교수는 “눈에 보이는 개혁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생명을 다루는 사람들로서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의 가족까지도 내 몸처럼 다뤄야 한다”며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철학에 대해 소신 있게 말했다.

특히 오성희 교수는 우리 사회와 연관해 소아청소년들이 겪는 문제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앞으로 소아청소년과의 1차원적인 응급 질환 치료는 기본이되 저출산, 미숙아, 편부모 가정, 왕따, 청소년 우울증, 자살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와 관련한 치료의 기틀도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2010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회장이었던 이하백 교수도 “환자들에게 편안한 진료를 목표”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병원 의료 서비스를 더욱 더 확실하게 갖추고,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밝혔다.

글.하나영·사진.권용상

[진료과 들여다보기] 보다 앞선 의료로 사랑을 실천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의 진료과를 깊이 들여다봅니다.

 

201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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