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증후군이란?

쇼그렌증후군은 서서히 진행하는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으로 주로 외분비샘에 영향을 주어 그 기능을 저하시키는 병입니다. 주로 30~40대 여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T세포와 B세포의 조절장애에 의해 생긴 샘기능의 저하로 인해 건성 각결막염과 구강건조증, 귀밑샘 부종 등을 주로 호소하게 됩니다.

샘외 증상으로 다발성 관절염과, 모세관확장증, 손가락 궤양이 없는 레이노현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쇼그렌증후군의 진단

쇼그렌증후군은 2002년 미-유럽 공동 제안에 의해 개정된 분류기준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안 증상, 구강증상이 있으면서 혈액검사를 통해 적혈구침강속도, C반응단백, 항Ro(SS-A)항체, 항Ra(SS-B)항체, 및 류마티스인자, 항핵항체 등의 자가항체의 확인, 눈물샘 분비능을 평가하는 Schirmer tear 검사법, 침샘분비능의 측정, 침샘조영술, 스캔, 작은 침샘 생검 등을 시행하여 이를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2012년 미국류마티스학회의 개정된 분류기준 역시 참고할 수 있으며 감별진단을 위해 안구 건조, 구강건조, 침샘 종창을 일으키는 각각의 원인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쇼그렌증후군의 치료

쇼그렌증후군의 치료는 주로 대증요법입니다.

건조 증상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상태나 약물 혹은 환경에 주안점을 두는 치료와 국소적인 증상에 대한 치료 및 전신적인 콜린성 약물, 그리고 전신적인 항염증 및 면역억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침샘과 눈물샘에 효과가 있는 약물은 무스카린 작용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신적인 합병이 있으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와 항말라리아약제 및 메토트렉세이트 등의 면역억제제로 치료합니다. B세포 제거 요법은 새로운 치료의 대안으로 이용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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