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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이란?

류마티스관절염은 류마티스인자나 항시트룰린화펩타이드(ACPA)와 같은 자가항체를 동반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비정상적인 면역체계로 인해 주로 관절을 침범하여 관절의 손상이 일어나는 대표적인 근골격계 만성염증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류마티스관절염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약 0.3~1.0%이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많이 발병하며, 주로 40세 이후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감수성과 흡연 등의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

류마티스관절염은 활막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을 특징으로 하며 관절파괴와 변형이 일어납니다. 서서히 진행하는 양측 대칭성 관절염이 초기 증상이며, 주로 손과 발등의 작은 관절에서 시작하고 자가면역성 염증에 의한 전신증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1987년 미국류마티스학회 분류기준이 사용되다가 2010년 새로운 분류기준이 마련되었으며 류마티스관절염을 확진하는 증상이나 검사 소견은 없으며 임상증상 및 검사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합니다.

침범된 관절의 숫자와 분포,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인자 및 항CCP항체 결과, 급성반응단백 및 증상의 지속 기간이 포함됩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진단하는 데에는 단순X-선 사진, 초음파 검사, MRI, CT, 골스캔, 관절조영술 등의 방사선 검사나 활액 검사 등이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항류마티스약제(DMARD) 치료를 시작할수록 결과가 좋으며 가장 먼저 메토트렉세이트(MTX)를 사용하게 됩니다.

치료는 관해 혹은 낮은 질병활성도를 목표로 하고 최초의 항류마티스약제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다른 DMARD를 추가 또는 변경하고 이후에도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 생물학적제제로의 전환을 고려합니다.

현재에도 여러 종류의 생물학적제제가 사용 중이며 현재에도 다양한 생물학적제제가 개발 중이고 여러 류마티스질환에 대한 효과를 위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대부분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는 양상을 보여 2년이 지나면 60~70% 환자에서 골미란이 관찰됩니다. 약 20%의 환자는 관해를 경험합니다. 지속적으로 관해 상태가 유지되면 생물학적제제와 DMARD의 감량 혹은 중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0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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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