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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강좌 - 콩팥이식 환우를 위한 건강강좌

콩팥이식 전 검사

%ec%9d%b4%ec%b0%bd%ed%99%94_1_web콩팥이식(신장이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치료(신대체요법) 중에서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다. 성공적인 콩팥이식은 투석치료와 비교하여 대부분의 환자에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고 훨씬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한다. 하지만 콩팥이식 대기자의 급속한 증가와 반대로 콩팥 공여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공여자 부족 해결방법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혈액형 불일치 공여자도 많은 경우에 콩팥이식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식을 할 수 없다고 생각되던 노령자도 콩팥 공여 뿐만아니라 이식도 드물지 않게 시행하게 됐다. 콩팥이식 전에는 공여자(콩팥을 주는 사람)와 수여자(콩팥이식을 받는 사람)의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 공여자는 주로 공여후에도 남은 여생동안 콩팥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지, 혹시나 콩팥을 공여하면서 수여자에게 옮겨갈 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를 한다. 수여자는 콩팥이식 후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면역억제제가 다른 감염이나 특정 질병을 악화시킬 일은 없는지 확인하고, 콩팥이식 과정을 잘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확인도 하게 된다. 또한 콩팥이식 후 거부반응의 위험에 대한 확인과 더불어 거부반응의 위험이 큰 경우에는 이식전에 사전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콩팥이식 후 관리

콩팥이식 후 초기 6개월 동안은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 직후에는 1주에 한 번씩 내원하다가 점점 기간을 늘려서 6개월경에는 보통 1달에 한번 병원에 오고, 나중에는 3개월에 한 번 정도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식 후에는 이식 받은 콩팥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면역억제제를 복용하여야 한다. 만약 복용하지 않으면 이식 받은 환자의 면역기능이 이식된 콩팥을 공격하여 파괴하게 되는데, 이것이 거부반응이다. 그러므로 꾸준하게 정기검진을 받고 필요한 약을 잘 복용하여야 이식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이창화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 본 원고는 한양대학교병원이 이식 환우를 위해 진행한 건강강좌의 일환으로 2016년 12월 진행된 강좌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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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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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내과 - 이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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