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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기침인 줄 알았는데 신장암 말기?

초기 증상이 없어 지나치기 쉬운 신장암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 신장암은 종양의 크기가 작을 때는 증상이 거의 없고, 종양이 장기를 밀어낼 정도로 크기가 커져야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환자의 30% 정도는 전이된 상태로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한양대학교병원 'hihy 건강 저장소'에서 신장암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초기 증상이 없는 신장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대부분의 암이 그렇지만 신장암도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알기가 어렵습니다.

대표적인 3대 증상이 혈뇨, 옆구리 통증, 복부 종괴인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면 이미 신장암이 매우 진행된 상태라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건강검진이나 다른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은 피검사나 소변검사에서는 암 수치로 발견되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초음파, CT, MRI 등의 영상 검사에서 진단이 가능합니다.

신장암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신장암은 원인으로 볼 수 있는 위험인자가 다양합니다.

담배, 비만, 고혈압, 고칼로리 식이, 특히 고단백, 고지방 식이, 만성 신부전, 혈액투석을 오래 하신 분, 신장에 물혹이 많으신 분, 유전자 변이 등 다양하게 연구되고 있지만 뚜렷한 원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장암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우선 수술 전에 암의 크기나 범위, 환자분의 건강 상태, 기왕력 등 고려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암종의 크기가 작은 경우 고주파 열 치료, 냉동 치료 등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최근 수술 방법은 로봇이나 복강경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7cm 이하의 신장암은 신장은 떼지 않고 암만 도려내는 부분신장절제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여전히 어쩔 수 없이 개복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나이가 많아도 수술이나 항암 등 치료 방법이 있나요?

고령의 경우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이나 환자분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서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술이 가능하다면 로봇이나 복강경 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신장암의 항암 치료는 먹는 약으로 하는 표적 치료나 면역 치료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 다른 암의 항암제에 비해 고령에서도 쉽게 복용하실 수 있는 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환자분들에 따라 힘들어하시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주치의와 면밀히 상의해서 환자분께 맞는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령이라는 이유로 항암을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도움말 : 한양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윤영은 교수님]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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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 #소변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