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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세대 액티브한 삶을 지속하자] 중년의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의 진단과 치료

 

글. 이봉근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회전근개 질환의 발생과 예방

회전근개 파열의 진단과 치료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는 4가지 근육(극상건, 극하건, 견갑하건, 소원형근)을 통칭하는 말이다. 어깨는 관절운동 범위가 크고, 일상 생활에서 사용이 빈번하기 때문에 어깨의 운동을 담당하는 회전근개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포츠 활동 인구가 많아지면서 회전근개질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국내 회전근개질환에 대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0년간 회전근개질환 환자는 급격히 증가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기본적으로 퇴행성질환인데 팔을 들어 올릴 때 견봉이라는 뼈 부분에 회전근개가 접촉하게 되어 만성적인 마찰이 일어나게 되고, 이런 현상을 충돌증후군이라고 한다. 충돌증후군은 30~40대에도 증상이 시작되기도 하며 단단한 조직인 견봉에 부드러운 힘줄인 회전근개가 접촉을 하면서 견봉에는 뼈가 자라나거나 단단해지는 현상이 보이고, 그 결과로 회전근개에 파열이 일어나게 된다.

스포츠 활동 중에서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그리고 보디빌딩과 같이 어깨 관절을 이용한 운동에서 회전근개 손상의 위험이 높다. 특히 수영에서는 접영이나 자유형을 할 때 팔을 올리는 동작이 많은데 이때 충돌증후군 현상이 심해져 파열이 진행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것 그 자체보다는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거나 무리할 경우에 파열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올바른 자세로 운동해야 한다. 또한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통해 회전근개의 유연성을 높여 주는 것도 파열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회전근개 파열로 인한 통증과 근력 약화

회전근개가 파열되었을 때의 증상은 통증과 근력 약화이다. 파열된 주위로 염증 현상이 일어날 경우 통증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에는 야간에도 통증이 발생하여 수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관절 내에 염증이 생기면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관절의 강직이 발생하게 되는데 마치 오십견으로 오인할 수 있다. 이처정형외과럼 회전근개 파열을 오십견으로 오인해 치료가 늦어질 경우 간혹 봉합을 하지 못할 정도로 파열이 진행되기도 한다.

파열이 작을 때는 근력 저하보다는 통증이 주요한 증상이며 파열이 점차 커지면서 회전근개의 근력 약화가 생긴다. 이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힘든 일을 하기 어렵게 된다. 파열이 광범위하게 일어난 경우에는 팔 자체를 들어 올리지 못하기도 한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

젊은 환자에서 충돌증후군의 현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견봉의 뼈 일부를 절제하는 견봉성형술을 시행하고 파열된 힘줄을 봉합하는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다. 고령의 환자에서는 반드시 봉합을 시행하는 것은 아니며 통증이 완화되지 않고 팔 사용에 제한이 있을 경우에 선택적으로 수술을 시행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무증상인 경우도 있으며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통증이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형외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오랜 시간이 경과되면서 파열이 조금씩 커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되고 파열의 크기가 커진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수술이 늦어져서 봉합할 수 없다거나 고령의 환자에서 기능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면 보존적 치료가 권장된다. 환자의 생활 환경과 통증 및 나이 등을 고려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무조건 수술해야 한다는 것은 선입견이다. 통증을 완화시키기만 해도 일상 생활에 어려움이 없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사진1.정상 어깨 MRI / 사진2. 충돌증후군 진행으로 회전근개 파열 발생 어깨 방사선촬영 / 사진3. 파열된 회전근개 관절경

2020.09.07

관련의료진
정형외과 - 이봉근
태그

#어깨통증 , #회전근개파열 , #충돌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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