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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핫이슈!] 코로나19에 대한 궁금증 Q&A

글. 김봉영 교수(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코로나 19에 대한 궁금증 Q&A

궁금증 Q&A

Q. 독감, 감기, 코로나19의 증상을 구분할 수 있나.

감기나 독감, 코로나19 모두 고열과 기침, 인후통을 주 증상으로 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 조차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를 컨트롤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 바이러스 특징 중 하나가 증상이 명확하게 시작되기 전부터 활발히 배출되는 것인데, 열, 기침이나 목아픔, 코막힘이나 콧물 등의 가벼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증상이 없는 가족을 통해 편의점에서 일반 감기약을 먹고, 2~3일 경과를 관찰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계속된다면 1339에 상담을 요청해야 한다.

Q. 코로나19는 주로 노인들에게 더 위험한가 어린이들이 더 위험한가.

새로운 바이러스이며 모든 사람들이 이에 대한 면역이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감염을 시킬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의 경우 이러한 감염증에 걸렸을 경우 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때문에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의 데이터를 볼 때 어린이들이 성인에 비해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Q. 선별검사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리나. 2차 검사에서 음성이 양성으로 바뀌기도 하던데.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여 PCR이라는 검사를 수행하는데, 검사 수행에 약 6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것은 순수하게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이고, 검체를 이동시키고, 검사를 위한 준비를 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등의 시간을 고려하면 실제로 현장에서는 8시간 이상, 길게는 24시간까지 소요된다. 2차 검사에서 양성인 경우는 바이러스 배출이 적은 초기에 검사해 음성이 나왔다가 배출이 많아졌을 때 검사해 양성으로 바뀔 수 있다, 또는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에서 채취해 음성이었을 가능성도 있는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가 있다. 또한 검체를 다루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다.

Q. 코로나19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서는 코리아필터(KF) 수치가 몇 이상인 마스 크를 써야 하는가. 마스크 부족 사태로 중복 사용에 대한 의견도 분분한데. 한 번만 착용하고 버려야 하나.

코로나19는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것이 아니라 비말(침방울과 분비물)로 감염된다. 즉 바이러스 입자가 크기 때문에 KF80의 마스크로도 충분하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의료인이 에어로졸을 생성하는 의료 행위를 할 때 미세한 수준까지 차단하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마스크는 잘 관리하면 여러 번 착용이 가능하지만 일반인들이 철저하게 잘 관리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바이러스는 마스크 앞부분에서 필터링 되므로 앞부분은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또한 쓰고 벗으면서 다른 영역을 감염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좋다.

오해와 진실 OX

손 씻기 대신 장갑 착용 예방 효과 있을까?

아무리 좋은 멸균 장갑을 끼더라도 장갑 표면이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벗는 과정에서 손을 오염 시킬 수 있다.

식사하는 과정에서 옮을 수 있나?

코로나19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므로 음식물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는다. 다만, 감염자와 함께 식사한다면 비말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비타민D가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D 복용이 코로나19는 물론 폐렴이 좋아진다는 근거는 없다. 특정 식품이나 영양제를 과도하 게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확진자들이 다녀간 음식점이나 편의점에 방문해도 되나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변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만 열과 소독약제에 약하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적절한 소독 절차에 의해 소독한 경우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글은 방역 효과가 있다?

코로나19는 주로 호흡기 점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설령 구강 내의 바이러스를 제거하여도 감염증을 막는 효과는 없다.

항생제로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다?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약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약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면 예방에 도움이 될까?

주기적인 식염수 세척을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

열 감지카메라로 모든 감염자를 찾을 수 있는가?

체온 스캐너가 일부 감염자를 찾아내는 데 도움은 되나, 뚜렷하게 발열이 없으면 알아낼 수 없다. 출입구 앞에 설치돼 주변 기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는 내열성에 약해 따뜻한 물을 마시면 예방에 좋다?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물을 마시라는 등은 의학적인 근거가 없다.

유증상을 보이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키우는 애완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나?

최근 홍콩에서 발표된 연구에서 볼 수 있듯 애완동물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해당 애완동물에게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감염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동물마다 호흡기에 존재하는 바이러스 수용체가 다르므로 동물 체내에서 바이러스가 증식되어 인간에게 재전파 시킬 확률은 높지 않다.

옷 소매로 가리고 기침을 하고 난 뒤 옷에 남은 바이러스가 또 다른 감염을 발생시킨다?

바이러스는 옷에 남은 상태로 오래 살지 못한다. 우려가 된다면 세제를 사용해 섭씨 60도에서 90도 사이의 온수로 세탁하면 된다.

2020.03.12

관련의료진
감염내과 - 김봉영
태그

#코로나19 , #감염 , #독감 , #감기 , #선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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