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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똑똑하게 알고 똑똑하게 관리하자!

건선이란?

건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호전과 악화가 반복된다.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 있는 홍반성 피부 병변이 특징이며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한다. 판상, 물방울 모양, 농포성, 박탈성 건선 등의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고, 손발톱 건선이나 건선 관절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정확한 병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 및 환경적 요인들이 면역 체계의 이상을 초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글. 노영석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건선 관리법

건선건선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이를 잘 숙지하고 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악화 요인들로는 건조함, 자극, 감기, 비만, 정신적 혹은 육체적 스트레스, 흡연, 음주 등이 있다.

오랜 시간 목욕을 하거나 때를 미는 경우, 피부의 수분과 피지막이 제거되기 때문에 피부 건조가 심해져 병변이 악화될 수 있다. 비누는 약산성(pH 4.5~5.5)으로 만들어진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보습제는 세안이나 목욕 후 물기가 피부에 남아 있을 때 즉시 도포하고, 병변 위에는 하루에도 수 차례 도포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 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는 수분이 많은 로션 제형의 보습제보다 다소 끈적거리더라도 오래 유지되는 연고 제형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선의 특징 중 하나는 피부가 자극을 받거나 상처가 생기면 그 자리에서 발생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건선 환자는 꽉 끼는 의복을 피하는 것이 좋고,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시술을 받을 경우에 새로운 병변이 생길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는 것은 최소화해야하며, 과격하거나 다치기 쉬운 취미생활은 피하고 운동을 할 때도 상처를 입지 않도록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Point 1. 피부에 심한 자극이나 상처가 생길 경우, 해당 부위에 건선이 발생할 수 있다. 

Point 2. 겨울철에는 끈적이는 연고제형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선 치료법

건선의 치료법은 크게 국소치료, 광선치료, 전신치료로 나눌 수 있다. 국소치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국소 타크로리무스제, 국소 비타민D 도포제 등이 사용된다. 국소 스테로이드제는 대표적인 국소치료제로 효과적이기 때문에 흔히 사용된다. 국소 타크로리무스제는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소 비타민D 도포제는 각질형성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혼합되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광선치료는 특정 파장의 자외선을 이용한 치료이다. 화상의 위험이 있어 치료 광량을 조금씩 증량 및 조절해야 하므로, 치료 반응을 기대하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자주 내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광범위한 건선 병변에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는 안전한 치료이다.

전신치료는 심한 건선 환자에게 주로 사용된다. 복용 약제의 종류에는 비타민A의 합성유도체인 아시트레틴,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사이클로스포린, 그리고 세포증식 억제와 항염증작용이 있는 메토트렉세이트가 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생물학적 제제도 전신치료에 포함되며, 특정 면역 물질만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주사 약제이기 때문에 다른 치료보다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 투여에도 비교적 안전하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약제이기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중증 건선 혹은 건선성 관절염으로 진단받는 경우 보험 급여가 인정되기 때문에 생물학적 제제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 본 원고는 한양대학교병원이 지난 9월 19일에 진행한 건강강좌의 내용입니다.

2018.11.06

관련의료진
피부과 - 노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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