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안구 내 주사

안구 내 주사 (Intravitreal injection)
최근에는 안구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주사약제가 개발되고 있으며 안구 내에 약물이 높은 농도로 유지되게 하기 위해서 안구 내, 안구 주변에 주사를 통한 약물 주입을 합니다.
약물이 전신 투여가 될 경우와 비교하여, 전신적 부작용을 줄이면서 안구내 국소 농도를 극대화 할 수 있어 삼출성 나이관련 황반변성, 증식성 당뇨망막병증, 당뇨황반부종, 망막정맥 폐쇄, 포도막염 등 다양한 망막, 포도막 질환에서 사용되고 있고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시술 전 준비 및 시술 과정

  1. 안구 내 주사는 무균상태인 수술실에서 진행됩니다.
  2. 시술 30분 전 산동제를 점안합니다.
  3. 필요한 경우 시술 전 검사를 시행하고, 시술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안내에 따라 수술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4. 차례가 되어 수술실로 들어가면, 누운 상태에서 시술할 눈에 점안 마취제를 점안하고 무균적으로 소독한 후에 소독포를 덮습니다. 눈을 벌린 상태에서 다시 한번 점안 마취제 점안 및 소독을 시행한 후에, 가만히 한 방향을 바라 본 상태에서 안구 내 주사기를 삽입하고 주사합니다.
  5. 시술 후 시술한 눈을 거즈로 붙인 상태에서 귀가하게 되며, 미리 드린 소견서를 가지고 다음날 가까운 안과에 내원할 때 까지 떼지 말고 계셔야 합니다. 이후 처방해드린 점안약을 다음 내원시까지 점안합니다.

주의사항

  1. 시술 중 눈을 감거나 깜빡거리려 하거나, 말씀드리는 한 방향을 바라보지 않고 두리번 거리실 경우에는 눈의 다른 부위가 주사침에 의한 손상을 받을 수 있으므로 협조가 중요합니다.
  2. 시술 후에는 감염을 막기 위해 3일간 세안을 하시면 안되며,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3.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전방 및 유리체 염증이 있으며, 눈속 시술에 의해 발생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드물지만 망막박리, 망막색소상피층의 파열, 유리체 출혈, 안내염 등이 있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은 세균성 안내염으로 발생 시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으나 다행히 발생 빈도는 극히 낮습니다.
  4. 시술 후에는 외래에서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하여 시력 및 황반 두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할 것이며 이로써 치료 효과와 부작용의 발생 여부를 확인할 것입니다.
  5. 시술 후 경과관찰을 하며 4-8주 간격으로 재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