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폐기능검사

폐기능검사는 호흡기질환의 진단을 위하여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흔히 시행하는 검사인 폐활량측정법은 있는 힘껏 들이마시고 최대한 빠르게 내쉬는 공기의 량과 속도를 측정하여 호흡 능력을 평가합니다. 이를 통하여 호흡기능이 정상인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간질성폐질환과 같은 호흡기질환이 있는지, 있다면 얼마나 심한지, 치료에 따른 반응은 어떠한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폐활량측정법 외에도 폐의 용적이 얼마나 되는지 가스교환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지를 평가하는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준비사항

  • 검사 4-6시간 전부터 과식, 흡연, 심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가슴이나 배가 꽉 조이는 옷은 피하고 편한 복장을 합니다.
  • 틀니는 가능하면 검사 전에 미리 빼서 보관합니다.
  • 검사는 서관 4층 호흡기알레르기 통합검사실에서 이뤄집니다.

검사방법

  • 폐활량 측정은 1) 최대한 들이마시기 à 2) 강제로 내쉬기 à 3) 검사 종료 때까지 내쉬기를 시행합니다.
  • 자세를 똑바로 한 상태에서 노즈클립으로 코를 막고 검사를 진행합니다.
  • 입으로 2-3번의 평상시 호흡을 합니다.
  • 이후 숨을 최대한 힘껏 들이 마셨다가 최대한 강하고 빠르게 내쉬어 멈추지 않고 최대 노력으로 5-6초(적어도 3초이상) 동안 내쉽니다.
  • 이와 같은 검사를 3번 이상 반복 시행합니다 (최대 8회까지).

소요시간

  • 약 5-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유의사항

  • 일부 환자들에는 힘이 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최근 1개월 내에 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는 시행하지 않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 환자는 선 자세나 앉은 자세 모두에서 시행이 가능하지만, 실신의 우려 등을 고려하여 가급적 앉은 자세에서 시행하는 것이 추천되고 있습니다.
  • 폐기능 검사 중 심호흡을 반복하게 되어 검사 도중에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