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식도암 수술

식도암은 종양의 위치나 주위 조직으로의 전이 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결정되며, 단일 치료를 할 수도 있고 병합 치료를 할 수도 있다.
식도암의 수술은 단지 증상의 완화를 위한 고식적인 수술과 완치를 목적으로 한 근치수술(식도절제술)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식도를 떼어내고 어떤 장기로 식도를 대치할 것인가에 따라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준비사항

흉부 X선 촬영,컴퓨터단층촬영 (CT), 위식도내시경검사,식도초음파내시경, 양전자단층촬영 (PET)을 시행 해 수술 전 식도암 여부 및 식도암의 병변 위치 및 병기를 확인한다.

수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한다. 식도를 대신할 장기가 위일 경우 전날부터 위에 음식이 적게 남는 식사를 하고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하며, 위 대신 소장이나 대장을 사용하는 경우 1~2일전부터 금식하게 되며, 관장을 시행하여 장을 깨끗이 하는 과정을 거친다.

수술방법

식도절제술은 종양을 포함한 식도를 절제하고 남아있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거나, 위 대신 대장이나 소장을 식도에 연결하여 식도의 기능을 대신하게 한다.

부와 복부를 모두 절개하여 수술하기도 하고 흉부만을 절개할 수도 있으며, 흉부, 복부,경부를 모두 절개할 수도 있고 복부 및 경부절개만으로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절개 대신 흉강경/복강경을 이용하거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에 따른 수술 자체의 차이는 없다.

소요시간

약 5~7시간

주의사항

수술 후 적극적으로 가래 배출을 하고 폐운동을 해야한다. 이러한 폐 운동이 수술 후 폐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술 후에는 통상 7일째에 식도조영검사를 시행 후 물,미음,죽의 순서로 음식 섭취를 시행한다. 음식물 섭취 후 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바로 눕지 않고 앉아있거나 걷는 것을 권한다.

부작용/후유증

수술 과정에서 심장이나 대혈관등의 손상 가능성이 드물게 존재한다.또한 일반적인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통증, 전신 마취 부작용, 수술 후 폐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출혈, 절개부 감염 등으로 인해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남아있는 식도와 식도를 대체한 장기와의 문합 부위가 아물지 못하고 새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음식물 섭취 후 역류 증상이 나타나거나 음식물이 섭취 후 하부 장기로 빠르게 내려가지 못하고 저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상처 부위 및 상처 부위와 신경으로 연결된 가슴 부위의 통증이 수술 후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수술 시의 조직 손상으로 인하여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