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부위장관 내시경(위내시경) 검사는 식도 및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고, 필요 시에는 조직검사를 통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유아에서 고령자까지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연하장애, 가슴통증, 상복부 통증, 작열감, 오심 구토, 식욕부진, 토혈, 체중감소, 만성기침 등의 상부소화관 질환의 증상이 있는 경우 모두 검사의 적응이 됩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 발생률이 높은 나라에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상부위장관내시경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위암은 조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며, 진행성 위암이 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40세 이후의 중년은 2년에 한번씩 상부위장관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헬리코박터 감염, 위축성 위염,장상피화생 등이 발견된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매년 1회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10~20분 정도 소요되며, 시술 후 목의 마취가 풀릴 때까지 최소 30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내시경 검사 후 발생 가능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후통증 : 검사가 끝난 후 일시적으로 목 안의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글링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출혈(침에 피가 묻는 정도)
복시(겹쳐 보이는 증상)
내시경 육안 관찰 혹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검사를 한 경우에는 1~2일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를 시행한 경우에는 검사일로부터 대개 7-10일 후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결과는 진료를 본 해당 진료과 의사에게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