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세포병리 진단

암 또는 특정 질병 진단을 위해서 현미경으로 세포를 판독하여 진단합니다.
소량의 검체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환자의 불편함이 적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자궁암, 방광암, 폐암, 유방암 등의 질환의 진단에 시행될 수 있으며 검체에 암세포가 포함되지 않아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반복검사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1.탈락 세포검사 (Exfoliative cytology)

자궁 질도말 세포검사 (cervicovaginal smear cytology)

산부인과에서 자궁 진찰 후 암세포를 찾기 위해서 자궁암 세포 도말 표본을 만들어 병리과에 진단을 요청합니다. 병리과에서는 슬라이드를 제작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1차 스크리닝과 2차 최종 판독 단계를 거칩니다.

객담(가래) 세포검사 (sputum cytology)

폐암을 진단하기 위해 가래에 폐암 조직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세포 중 암세포를 찾는 검사입니다. 기관지 내시경으로 세포를 얻어서 세포검사를 하면 객담검사보다 암세포를 찾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암세포뿐 아니라 세균이나 진균, 알러지 등 의 진단에도 활용합니다.

소변 세포 검사 (urine cytology)

방광암이 의심되는 경우 소변을 보아서 세포검사를 시행합니다. 소변에 떠다니는 세포가 변형되기 때문에 신선한 소변이 필요합니다. 방광에 카테터를 넣고 세척을 하여 세포검사를 하거나 방광내시경으로 병변을 관찰하고 세포를 채집할 수도 있습니다.

체액 세포검사 (body fluid cytology)

복수, 흉수, 뇌척수액 등에서 암세포를 찾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체액 안에서 세포가 변성되고 암세포와 중피세포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전문가의 판독이 필요합니다

2.세포흡인 세포검사 (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갑상선, 유방, 침샘, 림프절, 폐 및 흉부, 간 및 복부 등 암이 의심되는 종양이 만져지는 경우 덩어리가 있는 곳을 바늘로 찔러 세포를 채집하여 병리과에 보냅니다. 
만져지지 않는 않는 결절은 초음파 등을 이용한 영상의학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병리과에서는 바늘에 채집된 세포를 도말하고 염색하여 진단합니다.

3.액상 세포검사 (liquid based cytology)

액상자궁경부 세포검사 (liquid based cervicovaginal cytology)

특수 보존액이 들어있는 통에 원심 분리한 체액을 담가 표본을 제작합니다. 세포의 소실이 적고 세포의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암 진단율이 높습니다.

액상체액 세포검사 (liquid based body fluid cytology)

특수 보존액이 들어있는 통에 원심 분리한 체액을 담가 표본을 제작합니다. 세포의 소실이 적고 세포의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암 진단율이 높습니다.

액상세침흡인 세포검사 (liquid based aspiration cytology)

특수 보존액이 들어있는 통에 흡인한 바늘을 담가 검체를 처리합니다. 배경이 깨끗하고 세포관찰이 용이하여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4.세포/병리 검사 후 조직절편 제작검사 (Cell block after cytopathologic examination)

세포를 따로 모아서 파라핀 블록을 만들고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박절한 후 판독을 시행합니다. 조직검사가 추가로 시행되는 것으로 진단의 정확성을 높입니다. 파라핀 블록 제작 및 박절 등의 과정이 추가되어 시간이 좀더 소요됩니다

5.세포병리 검체를 이용한 특수검사

HPV 바이러스 검사

자궁암의 원인인 HPV 바이러스 검사를 자궁 세포 검체로 시행합니다.
Tb-PCR

Tb-PCR

세포검체로 결핵 확진 검사인 Tb-PCR 을 시행합니다

BRAF 변이 검사

갑상선 세침흡인 검체로 BRAF변이 검사를 시행합니다.

기타 특수 검사

세포검체를 이용하여 면역병리검사, 분자병리검사 등 특수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유의 사항

소량의 검체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환자의 불편함이 적고 신속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자궁암, 방광암, 폐암, 유방암 등의 질환의 진단에 시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채취된 검체에 암세포가 포함되지 않아 진단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반복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병리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