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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제공되며,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이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증상과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증상이 심하거나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 즉시 119 또는 가까운 응급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공된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적용하여 발생한 건강상·법적 문제에 대해 당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뇌전증은 뇌의 전기신호 이상으로 경련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간질'이라고 불렸으나, 2012년부터 '뇌전증'으로 병명이 바뀌었습니다. 뇌전증은 단일 질환이 아니라 여러 원인으로 나타나는 질환군입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의

뇌전증은 뇌의 전기신호가 갑자기 과도하게 흥분하면서 경련 발작이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예전에는 '간질'로 불렸으나, 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뇌전증'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뇌전증은 하나의 원인으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에는 발달 이상이나 유전 이상이 주요 원인이고, 60대 이후에는 뇌혈관 질환(뇌에 피가 잘 공급되지 않는 병)이나 뇌종양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팔다리를 떠는 움직임이 모두 뇌전증의 경련은 아닙니다. 심리적인 이유나 과호흡(숨을 너무 빠르게 쉬는 것)으로도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련이 생기는 뇌의 위치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얼굴이나 팔다리 일부만 떨리는 부분 발작이 나타나기도 하고, 언어를 담당하는 부위가 영향을 받으면 말이 잘 안 나오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얼마나 흔한 병인가요?

뇌전증은 10만 명당 30~50명에게 새로 발생하며, 1,000명 중 4~10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 치매에 이어 신경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뇌전증 중 일부 유형(뇌전증 중첩증,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웨스트 증후군, 난치성 뇌전증)은 산정특례 대상 질환입니다. 산정특례란 중증 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주는 건강보험 혜택 제도입니다.

치료

뇌전증은 항뇌전증제(경련 발작을 억제하는 약)로 잘 조절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약물치료만으로도 환자의 70~80%는 발작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약마다 부작용이 다르고 환자마다 반응이 달라,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적합한 약을 선택합니다.

약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경련이 발생하는 뇌 부위를 제거하거나 전기적 이상 흐름을 차단하는 수술이 있습니다. 또한 뇌심부자극술(뇌의 깊은 부위에 전극을 삽입하여 자극하는 방법)이나 미주신경자극술(목 부위의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 등도 활용됩니다.

수술적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치료 방법은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사항

약 복용 시에는 다음 사항에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빠짐없이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입니다. 음주, 한약 복용, 다른 약과의 병용 등을 이유로 항뇌전증제를 임의로 중단하면 발작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수술이나 내시경 전 금식을 하는 경우에도 항뇌전증제는 반드시 복용하셔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은 경련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음주
- 수면 부족
- 심한 스트레스
- 감염(세균·바이러스에 의한 몸의 이상)
- 조절되지 않는 당뇨

약을 꾸준히 복용하여 2~5년 이상 발작이 없으면, 의료진과 상담 후 약 감량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 복용에 관한 변경은 반드시 전문의의 지도 아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다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 운전
대한뇌전증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최소 1년 이상 경련이 없으면 운전이 가능합니다. 단, 운전면허 취득·갱신 시 자진신고를 통해 운전 적합 여부를 판정받아야 합니다.

■ 운동
운동은 뇌전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과도하게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경련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영, 등산, 암벽등반처럼 경련 발생 시 위험할 수 있는 운동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뇌전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일반인과 같은 사회생활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막연한 두려움이나 편견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으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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