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제공되며,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이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증상과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증상이 심하거나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 즉시 119 또는 가까운 응급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공된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적용하여 발생한 건강상·법적 문제에 대해 당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갑상선에 생기는 암입니다. 종류에 따라 예후 차이가 크며, 국내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두암은 진행이 느리고 치료 반응이 좋아 예후가 양호한 편입니다. 그러나 드물게 예후가 나쁜 종류도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세포의 특성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 유두암
갑상선암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진행이 느리고 예후(치료 후 경과)가 비교적 좋은 암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여포암
갑상선암의 약 5%를 차지합니다. 혈액을 통해 폐나 뼈 등으로 전이되는 경향이 유두암보다 높습니다.
유두암과 여포암을 합쳐 '분화암'이라고 하며,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미분화암
갑상선 분화암이 오래되어 역분화(성질이 바뀌는 현상)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60대 이후에 발생률이 높으며, 성장 속도가 빠르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분화암과의 조기 감별이 필요합니다.
증상
갑상선암은 대부분 초기에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증상
아래 증상이 있을 경우 암을 포함한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목에서 딱딱한 혹이 만져지는 경우
- 혹이 갑자기 커지는 경우
- 숨을 쉬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 목소리가 갑자기 변하는 경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때는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 증상들이 반드시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단
초기 갑상선암은 자가 검진이나 손으로 만져서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가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암의 크기는 중요한 예후 인자입니다.
· 2cm 이상: 다른 장기로의 전이, 주변 조직(기도·혈관 등) 침범, 림프절 전이 위험이 증가합니다.
■ 1cm 미만의 작은 갑상선암
· 5mm 이하: 다른 곳으로 퍼진 소견이 없으면 치료 대상이 아니며 초음파로 추적합니다.
· 5mm 초과~1cm 이하: 기도에 가깝거나 되돌이후두신경(목소리를 담당하는 신경) 근처에 있으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그 외 저위험 미세유두암은 바로 수술하지 않고 적극적인 추적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가족력이 있거나 방사선 조사 이력이 있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20년 이상 추적이 필요한 경우라면 결국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고위험 갑상선암이 의심되는 소견(전이 의심 림프절, 주변 장기 침범, 원격 전이, 수질암 의심)이 있으면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갑상선암의 치료는 크게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갑상선호르몬 요법으로 이루어집니다.
■ 수술
갑상선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수술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전절제술: 갑상선 전체를 제거합니다.
- 엽절제술: 한쪽만 제거하고 나머지 절반은 남깁니다.
어떤 수술을 할지는 암의 크기·위치·개수·림프절 전이 여부·환자 상태를 종합해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기능을 최대한 보전하는 방향으로 가능하면 엽절제술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수술 시 갑상선 주변 림프절도 함께 절제하며, 목 옆쪽(측경부) 림프절에 전이가 있으면 해당 림프절도 제거합니다.
수술 절개 방법으로는 목 아래 주름을 따라 약 4cm 절개하는 전통적 방법이 일반적이며, 미용 목적으로 내시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도 시행합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절제술을 받은 일부 환자에서,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정상 갑상선 조직이나 미세 암세포를 없애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방사성 동위원소)를 복용하는 치료입니다. 반절제술만 받은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 갑상선호르몬 요법
수술 후 부족해진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고, 갑상선자극호르몬(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갑상선 세포를 자극하는 호르몬)을 낮게 유지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복용합니다.
수술 후 관리
■ 수술 후 식이
수술 후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은 없으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 방사성 요오드 치료 전 2주간 저요오드 식이
방사성 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치료 2주 전부터 요오드 함유 식품을 제한해야 합니다. 이 기간에는 해조류(미역, 김, 다시마 등), 어패류, 유제품 등을 드시면 안 됩니다. 단,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끝난 후에는 이러한 제한이 없으므로 이후에는 자유롭게 드셔도 됩니다.
■ 갑상선호르몬제(씬지로이드·씬지록신) 복용 시 주의사항
갑상선호르몬제는 흡수에 민감한 약이므로 아래 사항을 지켜 주세요.
- 반드시 공복(식사 전 최소 30분~1시간)에 복용합니다.
- 칼슘·마그네슘·아연 등 미네랄 영양제, 유산균, 다른 약물과 동시에 복용하면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함께 먹지 않고 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면 됩니다.
-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바꾸지 마시고, 정기 혈액 검사를 통해 적절한 용량을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기간과 예방
■ 갑상선호르몬제는 언제까지 복용하나요?
- 전절제술: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려면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 엽절제술(반절제): 남은 갑상선이 정상 기능을 유지하면 약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엽절제 후 80% 정도는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남은 갑상선 기능이 충분하지 않거나 재발 위험이 있으면 복용이 필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도 평생 복용하는 안전한 약입니다. 임산부도 복용 가능하며, 간이나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다만 고용량으로 오랜 기간 복용하면 심장 질환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 검사로 적절한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갑상선암 예방
방사선 노출, 요오드 결핍 등이 발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명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잘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특별한 예방법도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비만이 갑상선암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일반적인 암 예방 수칙처럼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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