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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제공되며,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이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증상과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증상이 심하거나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 즉시 119 또는 가까운 응급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공된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적용하여 발생한 건강상·법적 문제에 대해 당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간이식은 기능을 잃은 간을 건강한 간으로 교체하는 수술로, 간경화로 인한 간부전, 간암 등 여러 중증 간 질환의 치료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처음 시행된 이후 기술과 약제의 발전으로 현재 연간 1,500건 이상이 시행되고 있으며, 전체 수술 성공률은 약 90~95%로 보고됩니다. 간이식은 수혜자와 기증자 모두에게 중요한 결정이므로,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간이식이 필요한 경우

간이식은 주로 아래와 같은 경우에 시행됩니다.

- 간부전: 간경화(간이 딱딱하게 굳어 기능을 잃는 상태)가 진행되어 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입니다. 급성으로 간 기능이 갑자기 나빠진 경우도 포함됩니다.

- 간암: 국내 간이식 환자의 약 50%가 간암 치료를 위해 이식을 받습니다. 다만 모든 간암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밀란 기준(Milan criteria)'이라는 국제적 기준에 따라 간암의 크기·개수·혈관 침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식 여부를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이 기준이 기관에 따라 일부 조정되어 적용되기도 합니다.

- 기타: 자가면역성 간 질환(면역 체계가 자신의 간을 공격하는 질환)이나 이전 이식 후 거부반응 등으로 시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식 여부와 적합성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종류

간이식은 기증자의 종류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뇌사자 간이식
법적으로 뇌사 판정을 받은 분의 간을 이식받는 방법입니다. 대부분 간 전체를 받기 때문에 수술 과정이 비교적 단순합니다. 그러나 국내 간이식 대기자는 약 6,000명에 이르는 반면 연간 뇌사자 간이식은 400건 미만으로, 대기 기간이 길고 받기 어렵습니다. 수혜자 선정은 'MELD 점수'에 따라 국립장기조직혈액원(KONOS)에서 결정합니다. MELD 점수는 황달·콩팥·혈액 응고 수치 등을 종합해 간 질환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점수로, 점수가 높을수록(상태가 나쁠수록) 이식 우선순위가 높아집니다.

■ 생체 간이식
살아 있는 기증자(공여자)의 간 일부(보통 60~70%)를 떼어내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방법입니다. 뇌사자 간이식의 대안으로, 국내에서는 혈연·직계 가족만 공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부분 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술 술기(기술)가 보다 세밀한 과정을 요구합니다. 남은 간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자라납니다.

■ 수술 성공률 비교
국내 전체 간이식 성공률은 약 90~95% 수준입니다. 뇌사자 간이식은 70~80%로 보고되기도 하는데, 이는 수혜자가 상대적으로 중증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며 이를 감안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간 기증자 조건과 안전성

■ 뇌사자 기증
법적으로 뇌사 판정을 받은 이후에만 기증이 가능합니다. 간 질환·심한 지방간이 있거나, 기증자의 전신 상태로 인해 간 기능이 크게 손상된 경우, 혈관 구조에 문제가 있는 경우 등은 이식에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 생체 공여자 조건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증 가능 범위가 정해져 있으며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간에 질환이 없을 것
- 기증 후 남는 간의 비중이 충분할 것 (너무 적으면 기증자의 회복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
- 나이와 전신 건강 상태가 간 재생에 적합할 것

최근에는 혈액형이 다른 경우에도 생체 간이식을 시행하는 등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 공여자의 위험성
공여자는 엄격한 검사와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안전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수술 후 출혈·담즙루(담즙이 새는 상태)·상처 감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장기적인 후유증 없이 회복됩니다.
매우 낮은 확률이나 수술에 따른 위험이 존재하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해야 합니다.

수술 후 거부반응과 간 질환 재발

■ 거부반응
이식 후 이식받은 간을 이물질로 인식한 면역 체계가 공격하는 것을 거부반응이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식 후 1년 내 급성 거부반응이 30~50%까지 보고되었으나, 현재는 면역억제제의 발전으로 거부반응이 오더라도 약 90%는 회복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면역억제제 용량 조절, 스테로이드 충격 요법, 항림프구 항체 요법 등이 사용됩니다.

■ 이식 전 간 질환의 재발
- B형·C형 간염(바이러스성 간염): 이식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나 대부분 약제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 간암: 간이식은 간암 치료 방법 중 재발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수술 전 병기(진행 정도)에 따라 이식 후 재발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기타 간 질환: 이식 전 원인 질환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식 후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 면역억제제 복용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평생 복용해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용량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술 후 6개월~1년이 지나 이식된 간이 안정되면 용량을 줄일 수 있지만,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 정기적인 추적 관찰
담당 의사 및 이식 코디네이터와 함께 주기적인 검사와 외래 진료를 통해 거부반응·감염·면역억제제 부작용·기타 질환 재발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 감염 예방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열·기침 등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다학제 진료
간이식은 수술 전후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소화기내과 등 여러 진료과와 수술실·중환자실·병동 팀이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 건강백과의 내용은 참고용이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결정은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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