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제공되며,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이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증상과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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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입니다. 원인이 명확하고 예방이 가능한 암으로, 정기 검진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 백신으로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거나 검진을 받지 않으셨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현황
과거에는 자궁경부암이 여성암 발생 순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암이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부터 국가암검진 사업으로 선별 검사가 시행되고, 2006년부터 HPV 예방 백신이 보급되면서 발생률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자궁경부암은 자궁내막암(자궁 안쪽 벽에 생기는 암)보다 적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사망률도 감소 추세입니다. 1999년에는 10만 명당 2.6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10만 명당 1.7명으로 줄었습니다. 5년 생존율은 79.8%로, 전체 암 평균 5년 생존율인 70.6%보다 높습니다.
※ 위 통계 수치는 발표 시점(2019~2021년) 기준이며, 최신 현황은 국가암정보센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인
자궁경부암의 가장 큰 특징은 원인이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주요 원인은 HPV, 즉 인유두종바이러스입니다. HPV는 성관계를 통해 자궁경부에 작은 상처가 생길 때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잠복기를 거친 뒤 정상 세포를 암세포로 변화시킵니다.
HPV 감염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조기 성경험, 여러 명의 성관계 대상자, 고위험군과의 성관계 등이 있습니다.
폐경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연령별 발생률을 보면 40대가 가장 높고(26.8%), 50대(23.1%), 30대(15.8%) 순입니다. 이는 성생활이 활발한 30~40대에 HPV에 감염된 뒤 약 10년이 지나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치료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병기(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병기는 암이 얼마나 퍼졌는지를 나타내는 단계입니다.
■ 수술
보통 병기 IIA1까지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병기에 따라 수술 범위가 달라집니다.
· IA1: 단순 자궁적출술(자궁만 제거)
· IA2: 변형 근치 전자궁적출술(자궁과 주변 조직 일부 제거)
· IB1 이후: 근치 전자궁적출술(자궁과 주변 조직을 더 넓게 제거)
임신을 원하는 경우, 적응증(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조건)에 해당한다면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IB3(종양 크기 4cm 이상)의 경우에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 방사선 치료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이 높아 수술보다 다른 치료를 권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 항암 방사선 치료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 시행합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병기에 따라 담당 전문의가 결정합니다.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수술 후 부작용
■ 다리 부종
수술 시 골반 림프절 절제술(골반 안의 림프절을 제거하는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경우, 수술 후 림프액이 제대로 흐르지 못해 다리가 붓는 '림프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액은 몸 안의 노폐물을 운반하는 액체입니다. 최근에는 감시 림프절 생검(꼭 필요한 림프절만 확인하는 방법)을 통해 림프절 절제 범위를 최소화하여 이러한 합병증을 줄이고 있습니다.
■ 손발 저림
수술 자체로 인한 손발 저림은 흔하지 않습니다. 수술 중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서 신경이 눌려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항암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항암제의 부작용으로 손발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항암제 유발 신경병증'이라고 합니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에서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담당 전문의에게 알리시기 바랍니다.
예방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암입니다. 다음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 정기 검진
자궁경부암은 저등급 병변(초기 세포 변화) → 고등급 병변(심한 세포 변화) → 침윤성 암으로 진행하며, 이 과정이 약 10년이 걸립니다. 매년 자궁경부암 선별 검사를 받으면 암이 되기 전 단계에서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국가암검진 사업을 통해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마다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HPV 예방 백신
HPV 예방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 병변 발생을 줄여 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단,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이 완전히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 접종 후에도 반드시 매년 정기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생활 습관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돔 사용은 HPV 감염과 성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자궁경부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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