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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으로 제공되며, 전문적인 의학적 자문이나 진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질환의 증상과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증상이 심하거나 응급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 즉시 119 또는 가까운 응급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제공된 정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거나 적용하여 발생한 건강상·법적 문제에 대해 당사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대동맥박리증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동맥인 대동맥의 벽이 안쪽에서부터 찢어지는 응급 질환입니다.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흉통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생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위협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응급실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대동맥박리증이란

대동맥은 심장에서 시작하여 가슴(흉부대동맥)과 배(복부대동맥)를 지나 두 다리로 나뉘기 직전까지 이어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동맥입니다. 큰 나무의 줄기처럼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핵심 통로입니다.

대동맥 벽은 안쪽부터 내막·중막·외막의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동맥박리증은 가장 안쪽 층인 내막이 파열되어 피가 중막 사이로 흘러 들어가면서 대동맥 벽이 사과껍질처럼 벗겨지는 질환입니다. 박리(剝離)란 '벗겨진다'는 뜻입니다.

발병 후 2주까지를 급성 대동맥박리증, 그 이후를 만성으로 구분합니다. 40~60대 남성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

대동맥박리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극심한 통증입니다.

■ 통증의 특징
· 칼로 찌르거나 도끼로 찍는 듯한 급성 통증
· 마약성 진통제로도 조절이 어려울 정도로 심함
· 혈압이 조절되어야 통증이 가라앉음

■ 통증 부위
박리가 발생한 위치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다릅니다.
· 심장 근처(상행대동맥) 박리: 앞가슴 통증
· 등 방향(하행흉부대동맥) 박리: 등이나 허리의 심한 통증
· 복부 대동맥 박리: 복부 통증

통증 외에도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팔·다리에 마비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를 부르시기 바랍니다.

가슴 통증은 심근경색(심장 혈관이 막히는 병)과 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할 수 있으나, 검사를 통해 감별합니다.

원인 및 위험 요인

대동맥박리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고혈압입니다. 환자의 약 80%에서 고혈압이 동반됩니다.

■ 주요 위험 요인
· 고혈압 (가장 중요)
· 흡연
· 당뇨
· 고지혈증
· 비만, 고령

■ 선천성·유전성 원인
· 이첨대동맥판막(대동맥판막이 정상과 다른 형태로 태어난 경우)
· 마르판 증후군(결합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 질환)
· 엘러스-단로스 증후군

이러한 유전적·선천적 원인이 있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혈압 관리가 예방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진단

대동맥박리증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다음 검사를 시행합니다.

· 혈액 검사: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활용합니다.
· 심전도: 심근경색 등과의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 흉부 CT(컴퓨터 단층 촬영): 대동맥박리증을 확진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박리가 발생한 부위를 정확하게 확인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활용합니다.

박리 부위에 따라 치료 방법이 크게 달라지므로 빠른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치료 방법은 박리가 발생한 부위와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 수술 치료
심장에서 나오는 부분(상행대동맥)에 박리가 발생한 경우 즉각적인 수술이 원칙입니다. 찢어진 대동맥을 인조혈관으로 교체합니다.

■ 약물 치료
상행대동맥 이외의 부위(하행흉부대동맥 등) 박리는 혈압 조절 약물 치료를 우선합니다.

■ 스텐트 삽입술
하행흉부대동맥 박리에서 복부 장기나 다리로 가는 혈류가 차단된 경우 스텐트(인조혈관)를 삽입하는 시술을 시행합니다.

■ 하이브리드 수술
수술과 시술이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수술실에서 시술이 어렵거나 실패할 경우 즉시 수술로 전환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서의 대응이 빠릅니다.

치료 후에는 혈압을 포함한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은 환자 상태에 따라 전문의가 결정합니다.

예방

대동맥박리증은 발생 즉시 중대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예방 가능한 4대 원인 관리
· 고혈압: 규칙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약물 복용을 꾸준히 하세요.
· 흡연: 금연하세요.
· 고지혈증: 지방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정기 검사를 받으세요.
· 당뇨: 혈당을 잘 관리하세요.

■ 일반 생활 수칙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세요.
· 균형 잡힌 식사를 하세요.
· 이첨대동맥판막, 마르판 증후군 등 관련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인 심장혈관흉부외과 검진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관련 의료진
  • 김창선 의료진

    응급의학과

    김창선 구리

    응급초음파 (급성충수돌기염, 요로결석, 장중첩증 등), 응급심초음파 (급성 심근경색, 폐색전증, 대동맥 박리증 등), 중증외상학, 응급상처관리, 중독학, 심정지 및 소생후 관리

  • 김혁 의료진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혁 서울

    심장판막질환,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선천성 심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