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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 50년 미래를 선도할 10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주년

지난 50년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한국 의학 발전과 지역사회 의료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참 의료인 양성’이란 소명의식으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현재 한양 대학교 의과대학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의료인 양성의 전당으로 도약하고 있다.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이때,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의 지난 50년 발자취를 되돌 아본다.

글. 정라희 사진. 이승헌, 김지원

사랑의 실천 50년 미래를 선도할 100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주년

최고의 의료인을 키우는 지성의 요람

한양대학교가 의과대학 설립을 계획한 것은 1965년부터다. 재단인 한양학원이 의과대학 설립 계획을 세우고, 1967년 12월 문교부(지금의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1968년 80명의 첫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1968년 행당동산에서 시작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 어느덧 개교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50주년을 맞아 공모를 통해 ‘사랑의 실천 50년, 미래를 선도할 100년’이라는 50주년 슬로건을 만들었는데요. 이를 이루기 위해서도 우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그 역사를 바로 아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장한양대학교 의과대학 11회 졸업생인 최호순 학장이 50주년을 맞이한 소회를 전했다. 1972년에는 부속병원인 한양대학교병원이 개원하면서 의학 교육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후 1995년 한양대학교구리병원, 1998년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2003년 한양대학교국제병원 등이 차례로 개원하면서 의학교육 여건이 한층 향상되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의학교육 측면에서도 남다른 도전을 이어왔다. 1980년에는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 전용 계단강의동을 도입하여 선진적인 교육 시설의 물꼬를 틔웠다.

“의과대학 본과 3학년 시절에 계단강의동이 생기면서 그곳에서 수업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1980년대에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 국내 최고의 시설과 교수진을 자랑했어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름 앞에 ‘제일’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녔죠. 최고의 의학자이자, 실천적이고 창의적인 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진 의학교육과 한 차원 앞선 융합연구를 위해

2003년 의학교육학교실 신설, 실험동물실 설립, 2004년 의생명과학연구원 개원, 2008년 재생의학 MRC 유치, 2011년 의학연구지원센터 개소 등 국민 보건 증진과 임상 및 기초의학 연구 발전에도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해왔다. 2012년에는 임상술기센터(MESH)를 개소해 효과적인 임상실습 환경을 갖추었다.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2013년에는 의사국가고시 합격률 수도권 1위를 달성했으며, 2014년에는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의학교육인증평가 6년 인증을 받았다.

같은 자리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노력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스마트 헬스(Smart Health)에 기반을 둔 ‘스마트 호스피탈(Smart Hospital)’로 나아가고 있다. 교과과정 개편도 준비 중이다.

최호순 학장은 “의과대학 시스템도 과거의 상아탑에서 벗어날 때가 왔다”며,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역시 이에 대비하고자 스마트 수업과 스마트 강의, 스마트 시험 등 ‘스마트 교육화’를 위한 기초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목표는 이미 정해졌다. 바로 2030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100대 의과대학으로 도약하는 것. 현재 국제화의 하나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예일대학 등 해외 유수 의과대학에 임상실습 파견을 나가고 있으며, ICT를 접목한 활발한 글로벌 교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기초와 임상 연구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 등 교내 네트워크와 연계한 융복합 중계 및 연계연구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도약의 밑거름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이 걸어온 50년의 발자취다. 지난 역사를 바탕으로 당당히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100주년의 청사진을 제시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의 다음 행보가 벌써 기대된다.

키워드로 돌아보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년

SINCE 1968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개교 1967년 12월, 의과대학 인가를 받은 한양대학교는 이듬해 1월 의예과 신입생 80명을 선발하면서 그 역사를 시작했다. 1969년에는 80명 정원으로 의학과 개설 인가를 받았으며, 1969년에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치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의료인 양성을 시작했다.

Wall of Fame

의과대학 50주년 명예의 전당 인물 2018년 5월 13일 진행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주년 기념식에서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의 명예를 드높인 3인에게 ‘Wall of Fame’을 헌정한다. 의학 연구 및 교육업적 분야에 고재경 명예교수, 국내 류마티스학 도입 선구자로 임상진료에서 뚜렷한 업적을 이룩한 김성윤 동문(2회), 계곡에서 어린 학생의 생명을 구하고 유명을 달리한 의사자 한증엽 동문(13회)이 50주년 명예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5,152명

의과대학 동문 수 1968년 개교해 80명의 첫 입학생을 받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현재 매년 110명 이상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652명의 재학생과 4,500명의 졸업생을 합한 총 동문수는 5,000명 이상. 또한 현재 일반대학원과 협동과정에 255명의 대학원생이 재학 중이며, 의과대학 기초교실과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266명의 교수가 임상ㆍ연구ㆍ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키워드로 돌아보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년

선진 의학교육 시설 도입

계단강의동 개관 1980년 9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신축 계단강의동을 개관한다. 지금이야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의과대학 전용 강의를 위한 계단강의동은 유일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생은 물론 타 대학 의과대학생들을 대상 으로 한 각종 시험 및 전문의 자격시험도 이곳에서 치러졌다.

스마트 교육

4차 산업혁명 대비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최근 의학계의 다양한 화두에 발맞추어 스마트 교육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주년이 되는 2018년에는 스마트 수업과 스마트 강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 교육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임상술기센터 MESH

임상 교육의 산실 1995년부터 임상실기종합 평가(OSCE) 교육을 시작한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은 1998년 임상종합평가를 실시하며 선진 임상 교육 체계를 갖추었다. 2012년에는 임상술기센터(MESH)를 개소해 실제 임상 현장과 유사한 상황에서 임상술기 실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주년 기념식 일정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50주년 기념식 일정

2018.05.08